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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다음으로 ‘사랑의 불시착’ 현장이 좋다. 스태프들도 따뜻하고, 기운도 좋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모두 그런 환경을 잘 만들어주시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원본보기 현빈에 대해 양경원은 “현빈은 일부러 장난도 쳐주고 그런다. 그런 장난치는 것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으니까 풀어주기 위한 배려 같다. 그렇게 느껴진다. 고맙다”면서 “실제로도 중대장처럼 다 품어줄 것 같다. 앞서 나서서 하는 것보다, 옆이나 뒤에서 잘 밀어주고 기댈 수 있게 해준다. 그런 느낌”이라고



됐거든. 동료 상사들이 전부 의대, 약대 나왔지. 군에서는 최고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어. 난 중학교만 나왔는데. 한번은 임시 막사에서 천장 아래를 지나가는 전선이 불이 붙으려고 '지지직' 하는 거야. 내가 그걸 보고 놀라서 책상 위에 올라가 맨손으로 케이블을 끊어서 껐어. 생각하고 한 게 아니야.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한 거지. 상관이 '어떻게 장갑도 안 끼고 전선을 끊어서 불을 끄느냐. 이건 책임감 없으면 못하는 거다'며 특진시켰지. 난 군에서 모든 일을 배웠어." ―지금 세대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일 자체를 시작하기가 어려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그럼 알바라도 시작해. 여기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일해. 일을 능동적으로 해. 사람이 사회 첫출발이 좋아야 해. 내가 일을 다 했는데 옆 사람은 바빠서 야단이다? 그럼 쉬지 말고 도와줘. 그게 협동 정신이야. 알바라도 매장에서 제일 일 잘한다고 인정받아봐. 그럼 소문이 나. 전국 맥도날드에서 가장 일 잘하는 알바다? 그럼 여기저기서 데리고 가려고 안 그러겠어? 모든 걸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게 존경스럽다'고 해주더라고. 사람은 태어나 철이 들면 평생 땀 흘려 일하게 돼 있어. 쉽게 말해 노동을 해야 소득이 생기는 거야. 피땀 흘려 얻은 소득이 자기 자산인 거야. 그 외의 것은 뿌리쳐야 해." ―스스로 깨달은 교훈인가요. "우리 아버지가 이런 성격이었어. 아버지가 지금 이장, 옛날에는 구장(區長)이라고 그랬거든. 그때 구장의 권한이 막강했어. 아버지가 늘 하던 말이 사람은 다 자기 할 일이 있다는 거야. 일을 해야 사람이라는 거지." ―일을 해야 사람이라면, 지금은 왜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셨나요(웃음). "건강검진 결과가 잠깐





비공식(?) 약혼자 사이가 된 리정혁과 윤세리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앞으로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본방사수 욕구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한편, 씬스틸러 김정난(마영애 역), 김선영(나월숙 역), 장소연(현명순 역), 차청화(양옥금 역)가 완성한 아줌마 군단의 깨알 케미가 안방극장의 웃음 코드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잘생긴 리정혁을 애정하는 면모는 모두를 폭소케 했던 장면. 나월숙(김선영 분)은 "얼굴이 특별하지 않니, 얼굴이!"라며 리정혁의 매력을 어필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은 물론 공감을

구멍이 있는 거야. 총알이 옷만 스치고 지나간 거지. 그때 미군 군복을 얻어 입었는데 체형에 맞지 않아 헐렁했거든. 그 구멍을 본 상사가 '넌 앞으로도 안 죽겠다. 총알이 바지만 뚫고 가다니'라고 하더라고. 종전 후 3년 더 복무하다 제대했어. 그때 내 최종 계급이 특임상사였어. 총 5번 특진했는데 의무대 위생병으로 나만큼 특진한 사람은 없었지." ―특별한 이유라도? "21세에 사병으로 들어와 23세에 특무상사가

선에서 두 사람을 토스해주는 역할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2에서 계속)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의 불시착'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현빈, 손예진의 아슬아슬한 케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어제(1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8%, 최고 7.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고민도 나눈다. 벌써 아쉽다. 이 친구들이랑 헤어진다니. 이별이 예정돼 있는 직업이니까. 너무 순수하고 예쁜 친구들”이라고 자랑했다.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배우들에게 각각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그. 양경원은 “이신영은 정말 잘생겼다. 김수현 닮지 않았나. 광범 캐릭터와 전혀 다른 해맑음과 엉뚱한 순수가 있다. 이렇게 순진할 수가 없다. 유수빈은 장난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소심한 개구쟁이다. 캐릭터에 걸맞게 사랑할 수밖에 없다.

빼앗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돌아서는데 '맥도날드' 부스가 보이더라고." ―젊은 사람들 좋아하는 곳 아닌가요? "내가 소학교(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경성(서울)으로 왔거든? 그때 종로 쪽에 빵집이 하나 있었어. 케이크를 먹으며 '나도 커서 이런 곳에서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때 생각이 난 거야. 지원서 앞·뒷면을 빼곡하게 썼어.

반부터 오후 3시까지 일했는데 그 시간대엔 내 또래 손님도 많아서 다들 친하게 지냈어. 조금 맘 상했던 건 젊은 친구 중에 그렇게 바닥에 침을 뱉는 친구들이 있어. 그래도 내가 가서 이러지 말라고 공손히 말하면 미안해하더라고." ―가장 힘드셨을 때는요? "없었어. 나랑 같이 일했던 젊은 친구들이 힘들었지. 환절기 이럴 때는 체력적으로 조금 버겁기도 했지만." ―왜 매장